슈팅레인지 “아이들 키우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부모님들께 입학 축하금을 드립니다.”강원 춘천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올해 초등학교 최초 입학생을 둔 가정이다.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 춘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대상자에게는 1인 10만 원 상당의 지역 화폐인 춘천사랑상품권을 지급된다.대상 아동의 부모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챙겨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온라인 ‘강원 혜택이지’ 웹사이트를 통한 신청은 대상 아동과 함께 생활하는 내국인만 할 수 있다.춘천시는 자격 확인 후 신청일 다음 달 말까지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2년부터 지원되고 있다.춘천시는 2022년 2173명, 2023년 2035명에 이어 지난해 1759명에게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
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의 정치참여를 제한하는 학생생활규정을 전수조사해 개정했다고 밝힌 뒤에도 여전히 ‘집회 참여 금지’ 등 참정권을 침해하는 생활규정을 둔 고등학교가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의 전수조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졌고 학생들의 정치참여를 단순히 투표권 행사에만 국한해 접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7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내 다수의 고교는 생활규정에서 학생들의 집회 참여·단체 가입을 금지했다. 학교에 따라 해당 규정을 어기면 퇴학까지 시킬 수 있도록 규정했다.서울 은평구의 A여고는 최근 개정한 생활규정에 ‘불법 집회에 참석하거나 불량 단체에 가입한 학생’ ‘학교 질서를 문란시킬 목적으로 집단행동을 선동하거나 그런 모임을 주도한 학생과 이에 가담한 학생’을 징계 대상에 포함했다. 불법 집회나 불량 단체, 집단행동의 정의나 기준은 생활규정에 제시되지 않았다.이외에도 강남·송파·동작 등의 고교에서 불법 집회 참석 시 특별교육이수, 집단 행동 선동 시 최대 퇴학 처...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7일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추가 제소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전씨가 ‘헌법재판소는 가루가 될 것’이라는 막말을 했다고 한다”며 “이미 윤 의원이 윤리위에 제소돼 있지만 추가 제소를 검토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여야는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한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 윤리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윤리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윤리특위에서) 첫째로 윤 의원 제소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의원은 전날 전씨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씨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되면 헌법재판관들은 ‘제2의 을사오적’이 돼 역사 속에 기록될 것”이라며 “(헌법학자) 허영 교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헌재는 가루가 돼 사라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