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편집샵 코인 매도자를 유인해 현금 3000만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28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남성 2명을 긴급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전날 오후 7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길거리에서 코인 거래를 하자며 코인 매도자를 유인해 현금 30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 A씨에게 “코인을 구매하겠다”며 길거리로 유인한 뒤 A씨로부터 3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추적을 통해 3시간 20분 만에 이들의 차량을 찾아내고 긴급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두 남성이 코인 면대면 거래(P2P)를 미끼로 현금을 갈취하는 범죄를 사전에 모의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며 “빼앗아 간 3000만원의 소재와 어떤 코인으로 유인했는지도 아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향후 수사를 통해 이들 일당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26일(현지시간) 한국 교육감 중 처음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강연했다.임 교육감은 하버드대 대학원생과 교수, 학교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기도)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특강은 지난해 12월 경기 수원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여했던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임 교육감은 이날 직접 작성한 원고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특징과 문제점,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 미래 교육을 위한 대학입시 제도 개혁 등을 하버드대 청중에게 자세히 소개했다.이날 강연에서 임 교육감은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기회를 똑같이 부여하는 ‘공평의 교육’을 넘어, 학생의 관심도와 역량에 따라 개별 맞춤형 기회를 확대하는 ‘공정한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경기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을 지향한다”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달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블룸버그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25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올 1월 유럽 내 테슬라 신차 등록 대수가 9945대로, 지난해 1월(1만8161대)보다 45% 감소했다고 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유럽 시장의 전체 전기차 판매는 37% 증가했다.테슬라는 지난달 독일에서 1277대를 팔아 2021년 7월 이후 가장 적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프랑스에서는 1년 전보다 판매량이 63%나 줄어 2022년 8월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을 냈다. 영국에서도 전체 전기차 등록 대수는 1년 전보다 42% 증가했지만, 테슬라의 신차 등록 대수는 8% 가까이 감소했다.이에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월간 판매량 기준 처음으로 테슬라를 추월했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비야디는 1614대, 테슬라는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