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오렌지분말 다낭에 이어 한국인 ‘최애’ 관광지로 부상한 푸꾸옥, 냐짱(나트랑)은 베트남의 ‘맛보기’일 뿐, 수박 겉핥기 여행으로는 미처 알 수 없는 ‘로컬’의 매력을 느끼고자 한다면 ‘한 달살이’가 제격이다. 최근 유명배우 박모씨가 호찌민 한인타운에서 한 달살이를 하고 있다는 뜬소문이 있을 정도로 베트남은 한국인의 장기 여행지로 ‘핫’하다. NGO 활동가로 베트남 생활을 시작한 지 3년차, 한 달살이를 위한 체크 리스트를 정리해봤다.단기 체류지로서 베트남의 매력을 꼽자면 편리함과 안정성이다. 많이 올랐어도 여전히 저렴한 물가와 시차가 2시간에 불과한 지리적 위치, ‘사돈의 나라’라 불릴 정도로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할 뿐 아니라 코로나19 이전 이미 현지 교민이 10만명을 넘어선 만큼 한식과 한국문화가 널리 보급돼 있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치안과 인프라도 장기 여행지로 적합하다.한 달살이에 앞서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류 목적이나 생활 방식에 적합한 장소를 ...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두 달 가까이 넣어둔 40대 남편이 구속 송치됐다.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A씨(40대)를 28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자신이 사는 수원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아내 B씨(40대)와 말다툼 하던 중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의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실은 뒤 집 인근 공영주차장에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앞서 경찰은 이달 초 B씨 지인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B씨가 남편 A씨와 잦은 다툼이 있었다는 내용을 확보한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토대로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 체포 및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9일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