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폰테크 폐렴으로 15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교황청은 27일(현지시간)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의 임상 상태는 오늘도 계속해서 호전되고 있다”며 “교황은 오늘 비강 튜브와 벤티마스크를 번갈아 사용하며 고유량 산소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벤티마스크는 입과 코를 덮는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의 산소마스크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산소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비강 튜브에 비해 고농도의 산소를 더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치다.교황청은 교황의 건강이 계속 나아지고 있지만 “임상 상태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예후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 안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황의 상태가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기간이 며칠 더 있어야 예후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교황청은 “교황은 오늘 아침 호흡 재활 치료를 받으며 휴식을 취했다”며 “오후에는 추가적인 치료를 받은 뒤 (제멜리 병원 10층에 마련된 교황 전용 특실 내)...
서울시가 신학기를 앞두고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필통, 연필 등 학용품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7개 제품에서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서울시가 27일 공개한 검사 결과를 보면 수첩과 볼펜이 한 묶음인 ‘수첩세트’ 제품에서는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모두 국내 기준치를 초과했다. 특히 볼펜심에서는 납이 국내 기준의 231배나 나왔다. 수첩 표지에서는 카드뮴이 5.6배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기준치의 92.2배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첩 표지 안쪽 투명필름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5배 초과 검출됐다.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암 발병 위험도도 높아질 수 있다. 임신 중 납에 노출되면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아이의 학습과 행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카드뮴은 간과 신장에 축적되는 발암성 물질로 뼈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호흡...
교체로 경기에 나선 김혜성(LA 다저스)이 삼진만 2개를 당하며 또 침묵을 지켰다.김혜성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083에서 0.071(14타수1안타)로 더 떨어졌다. 지난달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내야 안타를 친 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을 지켰다.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혜성은 6회초 2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그리고 6회말 첫 타석을 맞이했다. 에인절스의 오른손 투수 체이스 실세스와 맞선 김혜성은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낮게 떨어지는 86.6마일(약 139.4㎞)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8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피치 클록 위반’으로 인해 스트라이크 1개를 손해 봤다.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 김혜성은 타석에 조금 늦게 들어섰다.MLB에서 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