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변호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임박으로 조기 대선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여야가 25일 상법 개정안을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법안이라며 2월 임시국회 내에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시장 왜곡 악법’이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여야가 조기 대선을 대비해 상속세 완화에 이어 상법 개정안을 두고 ‘정책 기싸움’ 2라운드를 벌이는 모양새다.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월 임시국회 중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정상화와 기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위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법안심사 1소위원회에서 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국민의힘 의원들...
최근까지 이어진 한파 영향으로 개화가 늦어지고 있다.이에 영향을 받은 전국의 봄꽃 축제 일정도 조정 중이다. 지난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라남도 순천의 매곡동 탐매축제는 8일 늦은 3월 2일로 연기됐다가 3월 8일로 한 차례 더 미뤄졌다.27일 순천 매곡동 매화 거리를 찾은 시민들은 아직 봉오리가 맺힌 매화를 보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간혹가다 핀 꽃을 발견하고는 기뻐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구례군과 아산시에서 매화축제를 찾은 도혜영 씨와 박선호 씨는 “3월 2일로 연기됐다길래 오늘쯤 오면 펴있을 줄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했다. 광양시에서 방문한 김유미 씨도 “남도 여행은 꽃 구경인데 아쉽다”며 “안 피었어도 그 핑계로 다음 주에 또 오면 된다”고 말했다.전남 신안군의 홍매화 축제는 7일 늦춘 3월 6일로 연기됐다. 구례 화엄사의 제5회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도 지난해보다 2주가량 늦춘 3월10일에 열린다.
제주도의회가 국회와 정부를 향해 제주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도의회는 27일 오후 제4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주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의결했다.도의회는 해당 결의안에서 “4·3 기록물은 국가폭력으로 억압된 기억에 대한 기록이자 화해와 상생의 기록”이라면서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과거사 해결의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도의회는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 국제사회에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국회와 정부는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도는 2023년 11월 제주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제출한 기록물은 4·3사건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