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흥신소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설악동 일원과 저지대 탐방로에서 ‘복수초’가 잇따라 꽃망울을 터트린 모습이 관찰됐다고 26일 밝혔다.설악산 주변에 핀 복수초는 오는 3월 말까지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복수초(Adonis amurensis)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이다.산지 숲속의 돌이 많은 곳에 무리 지어 자라는 식물이다.꽃은 노란색으로 줄기 끝에서 위로 한 개씩 판다.꽃받침은 자주색으로 길이가 거의 꽃잎과 비슷한 점이 특징이다.박용환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복수초를 시작으로 저지대 탐방로 주변에서 노루귀, 변산바람꽃 등 다양한 야생화가 꽃을 피우고 있다”며 “생태 자원 보존을 위해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