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실내풋살장 NH농협은행이 네이버페이와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전날 세종시에 있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방문해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실질적인 서비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업무협약은 NH농협은행의 오프라인 금융 인프라에 네이버페이의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회사는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출시,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위한 혁신적 결제 서비스 개발, 농촌·지역 성장을 위한 금융과 사업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강 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고객이 한 차원 높은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뛰어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통업 불황 속 1년 새 10조 늘어영업이익 2년 연속 6000억원대알리·테무, 국내 시장 직접 공략네이버는 AI 기반 쇼핑 ‘도전장’쿠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4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국내 유통업계 전통 강호들도 이루지 못한 ‘매출 40조원 달성’인 데다 경기불황으로 업계 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상황에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다만 올해 쿠팡을 직접 겨냥한 국내외 경쟁업체들의 공략이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쿠팡 독주체제인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지난해 매출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 영업이익 6023억원(4억360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31조8298억원)보다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년 연속 6000억원대를 올렸다. 2023년 연 매출 30조원대를 돌파해 흑자 전환에 처음 성공한 데 이어 1년 만에 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종전 협상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에 미국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유럽에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집권 2기 첫 각료회의를 개최하면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유럽이 그걸 하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요구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 생각을 잊어버려도 된다”고 일축했다. 이어 “아마 그것이 모든 일이 시작된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가 러시아의 침공을 유도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안전 보장 방안이 빠진 광물 협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해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8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해 광물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