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미술학원 롯데그룹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현금인출기(ATM) 사업부(옛 롯데피에스넷)를 매각했다.코리아세븐은 금융자동화기기 전문회사 한국전자금융과 ATM 사업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리아세븐은 매각 후에도 한국전자금융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존 매장 ATM·CD기 유지·보수 및 신규 편의점 설치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ATM 사업 매각을 통해 확보되는 6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코리아세븐은 밝혔다.코리아세븐은 2019년 편의점과 ATM 운영 사업 융합을 통한 시너지 증대를 위해 롯데피에스넷을 흡수합병했다. 그러나 지난해 초부터 ATM 사업 매각을 추진해왔다. 코리아세븐은 “비핵심 사업 매각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금융 분야를 전문사에 맡겨 고객서비스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이번 매각은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사업구조 재편 중 하나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