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명품쇼핑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를 26일(현지시간) 인도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은 이날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4명의 시신이 담긴 관을 국제적십자사에 인계했다고 보도했다. 인계된 사망자들은 차히 이단, 오하드 야할로미, 이치크 엘가라트, 쉴로모 만추르 등이다.베냐민 네탸나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집트의 중재로 가자지구 남부의 케렘 샬롬 검문소에서 시신을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적십자사로부터 희생자 유해를 인도받은 후 법의학연구소로 이송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추후 사망 원인도 조사한다.이스라엘도 애초 22일 석방하려다 미뤘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600여명을 이날 풀어줬다. 가자지구의 하마스 산하 수감자 정보국은 칸유니스의 가자유럽병원이 석방되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은 27일 자정쯤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 도착해 가족들과 재회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