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베테랑 이승훈(36·알펜시아·사진)이 7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이승훈은 24일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의 로도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48초0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을 얻은 이승훈은 바르프 홀버르프(네덜란드·7분48초50·스프린트 포인트 4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승훈은 2010 밴쿠버부터 2022 베이징까지 네 번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낸 한국 빙속의 ‘레전드’다. 하지만 월드컵 금메달은 2017년 1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4차 대회 매스스타트 이후 무려 7년 만이다.이승훈의 관록이 돋보인 레이스였다. 이승훈은 레이스 초반엔 후미에서 조용히 체력을 비축했다. 레이스를 네 바퀴 남길 때까지 16위...
일본 효고현 경찰이 지난달 고베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용의자로 한국 국적의 5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산케이신문 등이 25일 보도했다.현지 경찰은 지난달 12일 피해자 나카타니 노비히토(59)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한국 국적의 오모씨(54)를 지난 19일 체포했다고 언론에 밝혔다.경찰은 지난달 14일 “친구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오씨의 집에서 숨진 나카타니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사라진 오씨의 행방을 추적해왔다.경찰은 중상을 입은 상태의 피해자를 오씨 집으로 운반한 뒤 방치한 모리에 다카토시 등 3명과 오씨 도피를 도운 하라다 사치코도 각각 체포해 사건 경위 등을 추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