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티비갤러리 이주노동자 인권단체 소속 활동가들이 2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노동자 구직기간 제한 철폐 등 미등록체류 이주노동자 양산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2025.2.26. 정지윤 선임기자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직접구매(직구) 플랫폼에서 거래가 급증하면서 해외 리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 혹은 재유통되는 경로가 다양해졌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을 점검해 1336건을 차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577건은 최초 적발됐으며 759건은 재유통되다 시정 조처됐다. 처음 적발된 577건을 품목별로 보면 음식료품이 155건(26.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전·전자·통신기기 149건(25.8%), 아동·유아용품 84건(14.6%) 등의 순이었다.리콜 사유는 음식료품의 경우 유해 물질 및 알레르기 유발 성분 함유가 89건(57.4%), 이물질 함유는 28건(18.1%), 부패·변질은 25건(16.1%)이었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전기적 요인(40건·26.8%)이, 아동·유아용품은 부품 탈락, 삼킴, 질식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