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탐정사무소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창작통제권이 영국 EON 프로덕션에서 미국 아마존 MGM 스튜디오로 지난 20일(현지시간) 넘어간 것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커지고 있다. ‘007’ 시리즈는 영국 소설가 이언 플레밍이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프랜차이즈로, ‘007’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해외정보국(MI6) 첩보 요원 제임스 본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시리즈는 6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25개 작품이 전세계적 사랑을 받으며 ‘영국의 자존심’으로 불렸다. 이 때문에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체 아마존의 창작통제권 인수가 시리즈에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것이다.아마존 MGM행···“시리즈 재부흥” vs “ 퀄리티 믿을 수 없다”오랜 공백을 깨는 소식에 팬들은 시리즈가 명맥을 이어갈 것이라는 데엔 환영을 보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20년 만의 새 본드를 드디어 만나볼 수 있겠다”고 썼다. <007 노 타임 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