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혼전문변호사 일본 시마네현이 올해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를 강행하는 가운데 다케시마 카레가 다시 등장시킨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다케시마의 날’은 시마네현이 2005년 만들어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여는 행사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누리꾼의 제보로 올해도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20~21일 이틀간 110인분 한정 판매한 다케시마 카레는 밥으로 독도 형상을 만들고, 시마네현 오키섬 주변 바다에서 잡은 해산물을 넣은 카레 소스를 부어 만든 것이다. 밥 위에 다케시마를 뜻하는 ‘죽도(竹島)’ 깃발이 꽂혀 있다.서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꾸준히 등장시킨 건 지역 공무원들과 시민들에게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인식을 주입하기 위한 나름의 전략일 것”이라며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땅이 되나. 참으로 한심할 ...
12·3 비상계엄 당시 김창학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장이 예하 특수임무대대 병력을 국회에 투입하면서 “명찰을 제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대에서 명찰을 떼고 작전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당시 군 지휘관들이 작전의 위법성을 인지하고 요원들의 신원을 감추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수방사 군사경찰단장 특수임무대대장 엄모 중령을 지난해 12월 불러 조사하면서 “김 단장이 출동하는 부대원들의 명찰을 떼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수방사는 김 단장을 포함해 수방사 병력 76명을 국회에 보냈는데, 이 부대원 모두 이런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이날 수방사 군사경찰단 병력들은 검은색 전투복을 입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현장에 출동했다. 엄 중령은 “복면은 출동하면 항상 위장용으로 쓰게 돼 있고, 작전 시 명찰을 떼는 경우도 많다”면서도 검사가 ‘훈련이 아닌 실제 작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