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무법인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가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임으로써 점유율 하락을 막고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이후 다가올 급성장기에도 대비한다는 전략이다.24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코엑스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688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2330개의 부스를 꾸린다.LG화학은 분사 이후 처음으로 인터배터리에 참가해 대형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롯데는 배터리 관련 3개 기업(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이 그룹사 차원으로 함께 참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리튬·니켈 등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포스코그룹 차원의 공급망 구축 현황과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 로드맵을 소개할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2170(지름 21㎜...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한국 작품이 신인상 격에 해당하는 ‘오페라 프리마’ 부문 대상을 받았다.대한출판문화협회는 20일 “진주 작가와 가희 사진작가의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핑거·사진)이 오페라 프리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며 “한국 작가들이 그간 몇차례 오페라 프리마 우수상을 받은 사례는 있으나 대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은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한 그림책이다. 낡은 장판, 자개장, 시골의 버스 정류장 등 한국적인 소재가 등장하는 배경 속에 아이들의 성장기를 담았다. 가희 작가는 자신의 두 아이를 직접 사진 찍었고, 진주 작가는 아이들과 함께 자라는 사과나무를 소재로 가족애를 따스하게 풀어냈다.가희 작가는 “진주 작가의 제안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작업을 할 수 있었고 힘든 줄 모르고 완성할 수 있었다”며 “첫 도전의 열정과 주변 응원의 기운...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는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할 것입니다”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65)이 24일 취임 1년을 맞았다. 윤 청장은 1986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에 입사해 밴쿠버무역관장과 기획조정실장,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등을 역임한 산업·투자 유치 전문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수도권의 해양 관문 역할을 하는 대표적 경제특구다. 송도 등 3개의 국제도시 개발사업을 주도한 곳이기도 하다. 이하 윤 청과의 일문일답.-취임 1년을 맞은 소감은2003년 우리나라 최초이면서, 최고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이끄는 수장으로 설렘과 동시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20년간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새로운 20년을 만들어 가는 데 온 힘을 쏟겠다.-그간 투자유치 실적은 어떤지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외국인직접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