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혼전문변호사 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기업·정부·국회가 참여하는 집단 합의를 재추진한다. 정부와 기업이 피해구제 재원을 분담하는 방식이다. 집단 합의는 2022년에도 시도됐다 무산된 경험이 있어 기업들의 합의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알려진 뒤 14년이 흘렀지만 아직 많은 피해자와 유족들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고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유족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의적·법적 책임을 가지고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보다 강도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집단합의에 필요한 구제자금을 분석한 뒤 하반기에는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현재까지 정부가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지난해 말 기준 5828명이다. 그간 피해자들은 기업을 상대로 소송·합의를 추진했지만 개별 피해자들이 승소나...
여성 9.4개월, 남성 7.6개월평균 사용기간도 격차 커여성 출산 후 취업 가능성37%P 줄어 ‘경력단절 영향’지난해 육아휴직을 쓴 사람 중 남성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일·육아지원 제도를 이용한 사람이 25만6771명으로 전년보다 7.2%(1만7242명) 늘었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육아휴직자는 13만2535명으로 전년 대비 5.2%(6527명) 증가했다. 육아휴직을 쓴 남성은 4만1829명으로 전체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의 31.6%를 차지했다.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2015년 4872명(5.6%)에 비해 9배가량 늘어 제도 시행 이래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그러나 남성 육아휴직자는 여전히 여성 육아휴직자 수(9만706명)의 절반에 못 미친다.육아휴직 평균 사용 기간은 8.8개월로 여성은 9.4개월, 남성은 7.6개월을 썼다. 여성의 80%, 남성의 46.5...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웃 사랑나눔프로젝트 ‘따뜻한 동행 경기119’의 열 번째 지원 대상자 14가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이날 선정 대상자 중 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조 본부장이 방문한 가구는 안산시 초등학생 A군(10)이 사는 고려인 가구다. A군은 지난 1월 교통사고로 중증 외상을 입었다.A군은 현재 재활치료 중에 있지만 고려인 가정인 A군은 가족 중 아버지 혼자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한다.이날 조 본부장은 직접 성금을 전달하며 “십시일반으로 모아진 경기 소방관들의 마음이 도민의 옆을 든든히 지키는 특별한 동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A군 이외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13가구들 역시 모두 거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장애를 겪고 있거나 기초생활수급 화재피해 가구다. 이들에게는 400~1000만원씩 총 8500만원이 지원된다.올해 10번째를 맞이한 ‘따뜻한 동행 경기119’는 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