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공사현장 화재로 노동자 6명이 사망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의 시공사인 삼정기업이 2023년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피의자 불법면회’ 사건에 연루된 건설사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건은 불법면회 청탁을 받고 실행한 경무관 2명과 경정 1명에게 실형이 선고된 사건으로, 대표적인 향토기업과 경찰의 유착 사례로 꼽힌다. 이 때문에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경찰이 해당 기업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된다.2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해운대경찰서 살인미수 피의자 불법면회’ 사건 당시 경찰 간부(경무관)에게 “면회를 시켜달라”고 청탁한 회사가 바로 삼정기업이다.삼정기업의 회장 A씨는 2023년 8월 자신의 회사 직원이 살인미수 혐의로 해운대경찰서에 입감되자 경남지방경찰청에 근무 중이던 B경무관에게 “직원과 지인이 만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청탁했다. 이에 B경무관은 당시 해운대경찰서장이던 C경무관에게 면회 편의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글로벌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CJ제일제당은 해외 시장을 겨냥해 쉽게 짜서 즐길 수 있는 ‘비비고 고추장·쌈장’을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해외용 비비고 고추장·쌈장은 여러 해외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소비자는 튀김 요리를 케첩이나 머스타드 소스 등에 찍어 먹거나(디핑) 샐러드나 타코에 드레싱 또는 핫소스를 뿌려 먹는(드리즐) 방식에 익숙하다.CJ제일제당의 해외용 신제품은 디핑·드리즐 소스처럼 묽게 만들었고 간편하게 짜서 쓸 수 있는 용기에 담았다. 특히 제품의 짠맛을 줄이는 대신 양파·마늘 등을 한꺼번에 발효시켜 원재료 고유의 깊은 맛과 풍미를 살려 떡볶이와 같은 K-푸드는 물론 현지 요리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비비고 고추장·쌈장은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4개국에 출시돼 현지 주요 유통채널과 아시안 식료품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CJ제일제당은 유럽을 시작으...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의 폭언을 막기 위해 발의된 ‘폭언 재발 방지 안건’을 전원위원회에 상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23일 인권위 홈페이지에 올라온 ‘2025년 제3차 전원위원회 개최 알림’을 보면, 오는 24일 열리는 전원위 회의에는 ‘폭력적인 언동에 의한 인권위원의 독립성 침해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의 건’(폭언 재발 방지 건)은 의결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폭언 재발 방지 건은 지난달 13일과 지난 10일 각각 전원위 안건으로 상정됐다. 하지만 지난달 13일 전원위가 무산되고 지난 10일 전원위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 안건 등을 논의하면서 의결이 미뤄졌다. 이후 3차 전원위에서도 상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그간 김 위원은 인권위 공식 회의에서 폭언을 잇따라 해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12월19일에는 인권위 상임위원회 회의 중 남규선 상임위원에게 “닥치라” “현행범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23일 열린 전원위 회의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