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사라진 145억 여원 사건의 주범 중 한 명인 30대 중국인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제주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및 도박개장 혐의로 카지노 손님 모집 에이전트 중국인 3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0년 1월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 임원인 중국계 말레이시아 국적 50대 B씨 등과 공모해 카지노 VIP 금고에 보관 중이던 145억6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빼돌린 돈 중 80억여원을 A씨 개인 금고로 옮겼고, 나머지 50억 여원은 중국인과 한국인으로 구성된 공범 4명에게 지시해 B씨가 머물던 제주시 모처로 옮겼다.경찰은 또 이들이 돈의 일부를 환치기해 카지노 도박사이트 승리 수당으로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현금 134억원을 회수했다.경찰은 지난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B씨는 현재 구속상태로...
조지호 경찰청장이 20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0차 변론에 출석해 대부분의 진술을 거부했다. 진행 중인 형사재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게 이유였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받았고, 계엄 전후로 “총 8차례 전화를 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한 내용은 ‘사실대로 말한 것’이라고 했다.헌재의 증인신문 출석 요구에 두 차례 불출석하고 세 번째 출석 요구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낸 조 청장은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헌재가 ‘구인 영장’을 발부하자 결국 출석했다. 혈액암 투병 중인 조 청장은 이날 마스크를 쓴 채 헌재에 나와 증언했다. 계엄 사태 ‘내란 중요 임무’ 혐의로 기소된 조 청장은 이날 대부분의 질문에 “공소사실과 관련된다”며 답하지 않았다.조 청장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3시간30분 전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안가)에서 김봉식 당시 서울경찰청장, 윤 대통령, 김용현 당시...
동부산이파크산단에 4412억원 투자 예정이차전지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첫 투자㈜디엔오토모티브가 부산에 44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첨단 차량용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부산시와 디엔오토모티브는 20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대규모 배터리 생산공장 건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체결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이사가 참석해 서명한다.디엔(DN)그룹은 지난해 2월 디엔솔루션즈의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 투자를 시작으로 디엔오토모티브의 배터리 생산공장까지 부산에 건립하는 것이어서 부산은 디엔그룹의 핵심거점이 되고 있다.디엔그룹은 재계순위 74위로 1971년 동아타이어공업을 모체로 자동차부품, 자동차 배터리, 공작기계를 주력을 생산했다. 2023년 자산총액 5조원을 넘어 준대기업으로 지정됐다. 디엔오토모티브는 디엔그룹의 지주회사로 자동차용 방진 부품과 배터리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방진 부품은 GM, BMW),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