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명태균씨 변호인이 명씨의 핵심 증거폰에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대화 내용이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홍 시장이 재차 반박했다.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올려 “변호사를 양산하다보니 범죄인을 대신해 방송에 나가서 거짓말이나 퍼트리는 가짜 변호사들이 난무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선거철이 다가올 것 같으니 온갖 쓰레기들이 준동한다”면서 “언론도 속보 경쟁으로 팩트 확인도 없이 무차별 보도하는 세상이 됐다. 가짜 인생, 범죄인이 의인화 되는 희한한 세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명씨의 변호인인 여태형 변호사는 지난 2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황금폰’(핵심 증거폰)의 포렌식 과정에서 저희가 일부 확인한 부분이 있다”면서 “홍 시장은 카카오톡 내용에서 그런 내용이 없을 것이라고 명확하게 전제를 하고 지금까지 상황을 대처하고 있는데, 저희가 확인한 것만 하더라도 그 진술과 배치되는 사정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18년차에도 3경기 연속 30득점 “내가 무너지면 끝…셀프 압박 지금은 플레이오프 준비 생각뿐”‘김단비만 막자.’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는 팀들이 공통으로 세운 전략이다. 매 경기 더블 팀 수비가 따라붙었고 모두가 막으려 했지만 김단비(35·우리은행)는 막히지 않았다. 늘 ‘마지막’을 각오하고 뛴 2024~2025시즌, 어느새 정규리그 정상에 도달했고 김단비는 살아 있는 ‘여자 농구 전설’이 됐다.우리은행은 지난 16일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우리은행에는 15번째, 김단비에게는 7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그러나 우승의 기쁨은 이미 지나갔다. 지난 19일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만난 김단비는 “플레이오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2008년 신한은행에서 데뷔한 김단비는 올해 데뷔 18년차다.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질주 본능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