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음주운전변호사 차량 유리창에 낀 성에를 제거하지 않고 차를 몰다가 사망사고를 낸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면치 못했다.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59)에게 원심과 같은 금고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 16일 오전 9시 35분쯤 원주시 소초면 한 아파트 상가건물 이면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보행자 B씨(61)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결과 A씨는 승용차 앞 유리에 붙어있는 성에를 제거하지 않아 전방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B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를 크게 다친 B씨는 이튿날 목숨을 잃었다.1심은 “피고인의 과실이 크고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실형을 내리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A씨는 형이 무겁다고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형을 변경해야 할 정도로 특별한 사정변경을 찾아볼 수 없다”며 기각했다.A씨 측은 1심에서 300...
서울의 대중교통이 고유한 통합브랜드(상표)로 재탄생한다. 앞으로 모든 대중교통은 ‘GO SEOUL(고 서울)’로 통합된다. 한강버스는 강을 오가는 특성을 고려해 ‘GO RIVER(고 리버)’라는 단일 브랜드가 부여된다.시는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중교통 통합브랜드 ‘GO SEOUL’을 공개했다. 지자체가 교통수단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 건 처음이다. ‘GO SEOUL’ 적용 대상은 ‘기후동행카드’로 이용 가능한 버스와 지하철, 공공자전거 따릉이, 한강버스 총 4가지다. 새 브랜드는 오는 4월부터 시행된다.브리핑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 7명 중 1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기후동행카드가 활용되는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통합브랜드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오 시장은 “교통시스템의 통합브랜드로 영국 런던은 ‘라운델’을, 프랑스 파리의 경우 ‘RATP’를 각각 쓰는 중”이라며 “이처럼 도시를 대표하는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