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 2단계 협상에서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이스라엘인 인질을 한꺼번에 교환하는 안을 내놨다고 19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 외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하젬 카셈 하마스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완전 철군과 영구 휴전을 목표로 이같은 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하마스는 그러면서 가자지구에서 자신들이 추방되거나 무장해제되는 것은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마스는 가자의 미래를 위한 그 어떤 조치도 주민들의 동의에 기반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는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같은날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는 완전히 비무장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사르 장관은 당시 하마스와의 2단계 휴전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공표하면서도 하마스 등을 “테러집단”이라 부르고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존재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카셈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란의 경호처 폐지도 포함찬반 의견 안 내고 관망세경호처 “경찰권 남용” 반발전문가 “세계적 추세” 찬성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로 ‘사병화’ 논란을 일으킨 대통령경호처를 폐지하고 경호 업무를 경찰로 이관해야 한다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경찰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기보다는 관망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경찰이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평가했다.2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경호처 폐지를 골자로 한 대통령경호법 개정안 발의에 대한 국회의 ‘관계기관 의견 조회’에 회신하지 않았다. 법안 개정에 찬성·반대 의견을 밝히기보다 침묵하는 쪽을 택한 셈이다.대통령 경호 업무를 넘겨받으면 경찰의 위상과 영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정권이 유지되고 있는 데다 경호처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구체적인 의견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 내에서는 법안 통과가 실제로 구체화하기 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