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무법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언제라도, 어떤 대선이라도 생기면 나갈 준비가 돼 있다. 내일 당장 대선해도 우리는 다 준비돼 있다”고 거듭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에서 “2017년 ‘탄핵 대선’ 이후 (나는) 늘 대선후보였다”며 “내가 30년 동안 한 것이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될까’ 생각하고 정치한 것이다. 당연히 (출마)한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지난해 12월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도 대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장이 섰는데 장돌뱅이가 장에 안 가느냐”며 “(출마)선언이고 뭐고 할 게 있느냐”고 답한 바 있다.홍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국민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선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들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를) 둘 다 청산할 것”이라며 “우리 당 후보들은 경선이 아주 치열하고, 이재명 대표는 고정적 인물이라서 판이 또 달라질 ...
서울 미아동에 사는 주부 강모씨(54)는 이마트에서 더이상 온라인 장보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신선도가 엉망인 채소를 여러차례 배송받았기 때문이다. 강씨는 “봉지가 터진 콩나물, 꼭지가 시든 호박, 당근 굵기만 한 대파 등 매장에서 장을 봤다면 절대 사지 않을 식품들이 주문할 때마다 배송됐다”면서 “당일 팔지 못해 폐기처분할 채소를 밀어내기식으로 보내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부 대형마트가 온라인에서 소개된 것과는 전혀 다른 상품을 배송해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채소와 과일, 고기류 등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경우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서울 개포동에 사는 주부 김모씨(47)도 최근 비슷한 경험을 했다. 업체 측이 쌈으로 먹기 좋은 배추 1포기의 세로 크기가 31㎝라고 홍보했지만, 실제 집으로 배달된 배추는 17㎝에 불과했다고 한다. 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