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변호사 저축은행, 카드사 등 2금융권 연체액이 올해도 급증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금융업권별 대출 및 연체 규모’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금융권(은행·저축은행·생명보험·카드) 연체 규모는 23조8000억원(130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금융권 연체 규모는 지난 2021년 말 7조8000억원 수준이었지만 2022년 말 10조5000억원, 2023년 말 16조9000억원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말에는 20조6000억원으로 불어난 데 이어 올해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업권별로 보면 저축은행업권의 연체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9조1000억원으로 작년 말 8조3000억원 대비 9.6% 늘었다. 기업 연체가 6조9000억원, 가계 연체는 2조1000억원 규모다.저축은행업권 연체액은 2021년 말 2조5000억에서 3년여 만에 264% 급증했는데, 같은 기간 전 금융권 중 가장 빠른 증...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25일 최종 변론만 남겨두는 등 종결에 가까워지면서 윤 대통령과 국회 측이 ‘마지막 카드’를 가다듬고 있다. 탄핵심판 변론 내내 장외 여론전에 집중해온 윤 대통령 측은 최종 변론에서 다시 한번 ‘대국민 호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회 측은 탄핵심판의 쟁점을 다시 부각하기보다는 탄핵 인용 필요성을 설득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2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22일과 23일 연이틀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대통령과 변론 전략을 세웠다. 윤 대통령도 직접 최후진술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쪽도 지난 22일 대리인단이 탄핵소추단과 회의를 열고 최후변론 내용을 논의했다. 국회 측은 비상계엄 선포의 위헌·위법성을 다시 강조하며 탄핵 인용 필요성을 주장할 계획이다.11차 변론에선 양측 대리인단의 종합변론과 당사자의 최종 의견 진술이 있을 예정이다. 양측 대리인단의 마지막 변론은 2시간씩, 탄핵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