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지난 16일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길원옥 할머니를 추모하는 시민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688차 수요시위에 참석해 할머니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있다.길 할머니는 6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김복동 할머니와 함께 마지막까지 수요시위 현장을 지켰다. 이제 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뿐이다.
취임 한 달이 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는 긍정보다는 부정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현지 여론조사 결과 2건이 동시에 나왔다.20일(현지시간) CNN과 워싱턴포스트(WP)가 각각 여론조사 업체와 최근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두 곳 모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지금까지 한 일을 찬성(지지)한다’는 응답이 반대한다는 응답보다 적었다.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찬성’ 대 ‘반대’ 비율은 CNN 조사에서 47% 대 52%, WP 조사에서는 43% 대 48%였다. 두 조사 모두 반대 비율이 5%포인트 우세했다.WP가 입소스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권한을 넘어섰다’는 응답이 57%로, 그렇지 않다(40%)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다.트럼프 대통령이 한 일 중 가장 지지도가 낮게 나타난 것은 2021년 ‘의회 난입 사태’ 주범들을 사면한 조처였다.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당시 사태와 관련해 폭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