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미국 투자회사 ‘스톡 팜 로드(SFR)’가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전남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을 놓고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최대 50조원을 유치하겠다는 SFR 측이 지난해 30억원 규모의 후원행사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고, 변변한 개별 사무실도 없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잇달아 구설수에 오르면서다.SFR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전라남도에 세계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전남도 등에 따르면 SFR 측은 지난해 12월 말쯤 전남도에 투자 의향을 밝힌 이후 지난 5일 관계자들이 직접 전남을 찾아 MOU를 맺었다. 양측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미국 방문 일정에 맞춰 보다 진전된 합의각서(MOA)를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SFR은 보도자료에서 “초기 프로젝트 규모가 100억 달러(15조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