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마크롱 대통령은 20일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서 약 1시간 가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프랑스 국민들과 직접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럽의 안보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지난 17일과 19일 유럽 각국 정상과 비공식 긴급회의를 가진 이후 이날 오전 각 정당 지도자와 관련 논의를 한 데 이어, 이번엔 프랑스인들에게 직접 설명에 나선 것이다.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친러 행보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잘 알고 있다”며 “트럼프는 거래를 하고 합의에 도달하길 원하기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 불확실성을 조성한다”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불확실성을 조성하는 건 그에게 매우 좋은 일”이라며 “그...
올해 한국 실질 경제성장률이 1.0%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해외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소비 부진·부동산 경기침체·수출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전환)이라는 3대 악재가 겹쳤다는 이유에서다. 한국도 일본 등 주요 선진국처럼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영국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19일(현지시간)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1.0%로 낮췄다. 지금까지 나온 한국 성장률 전망치 중 최저치다. 이는 한국은행(1.6~1.7%)과 한국개발연구원(KDI·1.6%) 등 정부기관뿐 아니라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1.6%)을 밑돈다. IB 중 최저치인 JP모건의 1.2%보다도 0.2%포인트 낮다. 외국 민간기관은 정부보다 성장률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낮은 전망치다.캐피털 이코노믹스는 “한국의 정치적 위기와 부동산 침체가 수요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며 “정치 혼란에 따른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