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여·야·정 4자 대표가 20일 국정협의회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연금개혁 등 현안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다만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확인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정협의회 첫 4자 회담을 열었다. 이들은 116분 동안 회담을 하며 반도체특별법과 연금개혁, 추경 편성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특별법 ‘주 52시간 근무 예외’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 부분을 빼고는 반도체특별법이 아니라 ‘반도체보통법’에 불과할 것이라고 최 권한대행도 강조했고, 우리도 핵심이라고 거듭 얘기했는데, 민주당에서는 이 부분을 뺀 특별법을 먼저 통과시키자고 주장했다”고 말했다.앞서 최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에서 “현재의 근로시간 제도로는 집중근무가 어려워 ...
다음 달부터 한라산의 자연과 생태, 인문학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탐방프로그램이 운영된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한라산 곳곳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 이야기’, ‘역사의 자취가 서린 오름 탐방, 어승생악’ 등은 대표 프로그램이다. 한라산의 사계절 모습을 볼 수 있는 ‘한라산 사계절 프로그램’, 한라산국립공원 깃대종인 구상나무와 산굴뚝나비를 직접 관찰하는 ‘한라산국립공원 깃대종 홍보프로그램’도 있다.성판악의 사라오름 해설프로그램 ‘사라에 온(on) 쉼표’, 관음사 탐방로의 구린굴까지 탐방하는 ‘꼬닥꼬닥 한라산 숲길 걸으멍’ 등은 한라산 속 또다른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한라산 등반이 쉽지 않은 노인과 장애인 등 탐방 약자들이 한라산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오늘도 빛나는 당신과 함께’도 눈길을 끈다.어린이를 위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