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탐정사무소 헌법재판소가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오는 25일 종결하기로 결정하자 정치권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변론 종결 결정을 환영하며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헌재의 변론 종결을 비판하며 “탄핵이 당연히 기각될 수밖에 없다”고 반응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끝난 뒤 구두 논평을 내고 “헌재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충실하게 탄핵심판을 진행해온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재가 국민께서 기대하는 대로 훼손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결정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드디어 끝이 보인다”며 “국민께서 가장 원하는 것은 신속한 파면”이라고 헌재의 변론 종결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 의원은 “지금까지 탄핵 심리를 국민이 많이 지켜보셨고 윤석열 피청구인을 파면 조치하기에 너무나 많은 증거들이 차고 넘치...
이달 초 성균관대에서 진행된 국가인재 양성 전략 포럼에 참가했다. 주제는 ‘RISE 시대, 외국인 인재의 전략적 유치와 활용’이었다.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한 지원체계와 합리적인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문득 10여년 전 어느 특강이 생각났다. 한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로 불리는 서울대 이상묵 교수를 강사로 초빙한 특강이었다. 한 청중이 강의 내용과는 좀 거리가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그런데 강사는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답했다. 저출산으로 인구가 감소한다 해도 한반도가 공동화되지는 않고, 여러 다양한 민족들이 이주해 오게 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전혀 예측하지 못한 의외의 답변이었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의 외국인 현황을 보면, 의외가 아니라 현실이 됐다.2024년 기준 다문화가정은 약 34만가구에 이르렀다. 다문화가정에서 출생한 자녀는 45만명 이상이며 다문화학생 숫자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가 집계한 ...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신선제품을 먹기 어려워진 저소득층에게 서울시가 ‘농식품 바우처’를 지급한다. 월 이용가능금액은 가구원별로 차이가 있으며, 4인 가족 기준 연말까지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서울시는 지난 17일부터 생계급여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신청대상은 생계급여 수급가족(기준 중위소득 32%이하, 4인 가족 기준 월 194만1287원 이하) 가운데 임산부,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다.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 2인 6만5000원 등 가구원별로 금액은 차등지급된다. 4인 기준 월 1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은 가구는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계란, 흰우유, 잡곡, 두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농협 하나로마트, GS25 등 편의점, 농협몰 등 다양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다만 수급대상에 해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