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빌딩급매 전날 압수수색에서 CCTV 영상 확보…피해자 동선 확인 중6명이 숨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이 공사업체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부산경찰청은 19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관계자 일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며 “향후 화재 원인이 조사되면 책임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다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입건된 관계자는 “1명 이상”이라고 밝혔으나 시공사 소속인지 하청업체인지, 구체적인 숫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경찰은 전날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하청업체 등 9곳에 압수수색을 진행해 건물 내 모든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임의제출 형식으로 화재와 관련한 곳의 CCTV 영상만을 확보한 상태여서 피해자들의 모든 동선을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숨진 작업자 6명은 모두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발견됐다. 발화 지점으로 알려진 배관실 주변과는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다. 숨...
피겨 서수 차준환(고려대)이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차준환은 2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27점과 예술점수(PCS) 90.51점을 합쳐 185.78점을 받았다.전체 22명 중 19번째로 빙판 위에 선 차준환은 이날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다.차준환은 지난 20일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 79.24점을 합한 총점 265.02점으로 샤이도로프 미카일(카자흐스탄·285.10점)에 이어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245.01점을 받은 미국의 지미 마가 차지했다.사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이날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차준환은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의 세 번째 메달을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년만에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직접 사들이는 건 지방의 악성 미분양 주택의 급증 현상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방의 부동산 경기 침체는 물론 전국적 공급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시장에서는 유동성 위기에 빠진 건설사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지방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엔 한계라는 지적도 동시에 나온다. 결국 수요가 있는 지역의 주택을 적정 가격으로 사들이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19일 발표한 ‘지역 건설경기 보안 방안’에는 그간 건설업계가 꾸준히 요구해 온 LH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 방안이 포함됐다.정부가 발표한 매입 물량은 약 3000가구로, 지난해 12월 기준 지방의 전체 준공 후 미분양 주택(1만72000가구)의 17.4% 수준이다. 정부는 이를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의 한 종류인 ‘든든전세’로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든든전세는 시세의 9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