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하는법 김현대 전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사장(64·사진)이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제2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원 추천위원회는 “김 신임 이사장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제도가 자리 잡는 과정에서 저술과 언론인 포럼 결성을 통해 기여한 바가 크다”면서 “언론과 경영을 아우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연대기금의 미션 실현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전임 송경용 이사장에 이어 지난 1일부터 3년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한 후 35년간 언론인의 길을 걸었다. 한겨레 법조팀장, 사건총괄팀장,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중학생 의붓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계부가 구속영장 신청 세 번째 만에 구속됐다.전북경찰청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30대)에 대해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의붓아들인 중학생 B군(10대)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아들의 상태가 좋지 않다며 전북 익산의 한 병원에 내원했고, 의료진은 B군의 신체에서 학대 정황이 의심되는 흔적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한 뒤 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서류 미비 등의 이유로 두 차례 기각됐다. 치료를 받던 B군은 끝내 숨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을 때린 것은 맞지만 숨지게 하려는 것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 대상으로 여죄에 대한 수사 등을 신속히 진행한 뒤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