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변호사 대기업 비정규직 비율이 지난해 41.2%를 기록했다. 고용형태공시제를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19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대기업 비정규직 규모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300인 이상 고용한 전국 4057개 대기업의 비정규직 인원은 약 238만명으로, 전체의 41.2%를 차지했다. 대기업 비정규직 비율은 2017년 40.3%에서 2021년 37.9%로 감소했다가 2022년 39.8%에서 2024년 41.2%로 다시 높아졌다.300명 이상 500명 미만 기업의 비정규직 비율은 28%인 반면, 1만명 이상 거대기업의 비정규직 비율은 46.2%에 달했다. 특히 파견·용역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 비율이 높았다. 1만명 이상 기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비율은 33.3%로, 직접고용 비정규직 비율 12.9%보다 훨씬 높았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때는 공공 부문 중심으로 비정규직 남용을 막겠다는 정책을 폈기 때문에 민간 기업들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앞으로 민주당이 중도보수로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자신이 내세운 ‘성장’ 담론을 두고 ‘우클릭’ 논란이 나온 데에는 “프레임”이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이 대표는 지난 18일 유튜브 ‘새날’에 출연해 “(민주당은) 사실 중도보수 정도의 포지션을 실제로 갖고 있고, 진보 진영은 새롭게 구축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두고 “보수집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는) 건전한 질서와 가치 지켜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헌정질서를 자기 손으로 파괴하지 않나”라며 “이는 보수가 아니다. 범죄정당이다”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민주당이 중도보수를 맡는 것을 “제자리를 찾는 과정”으로 보고 “그래야 사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한다”고 말했다.최근 성장 담론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우클릭’이라는 논란이 따라붙는 데는 “우리보고 자꾸 우클릭했다는 것은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
명태균씨 변호인이 명씨의 핵심 증거폰에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대화 내용이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홍 시장이 재차 반박했다.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올려 “변호사를 양산하다보니 범죄인을 대신해 방송에 나가서 거짓말이나 퍼트리는 가짜 변호사들이 난무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선거철이 다가올 것 같으니 온갖 쓰레기들이 준동한다”면서 “언론도 속보 경쟁으로 팩트 확인도 없이 무차별 보도하는 세상이 됐다. 가짜 인생, 범죄인이 의인화 되는 희한한 세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명씨의 변호인인 여태형 변호사는 지난 2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황금폰’(핵심 증거폰)의 포렌식 과정에서 저희가 일부 확인한 부분이 있다”면서 “홍 시장은 카카오톡 내용에서 그런 내용이 없을 것이라고 명확하게 전제를 하고 지금까지 상황을 대처하고 있는데, 저희가 확인한 것만 하더라도 그 진술과 배치되는 사정들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