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대구지하철참사 22주기를 맞은 18일 대구 동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한 유족이 희생자를 기리는 꽃을 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19일 반도체 기업을 찾아 ‘주52시간 근로제’ 예외 필요성 등을 논의한다. 여야의 반도체특별법 처리가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빌어 여당안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의 한 차량용 종합 반도체 기업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서는 반도체특별법 제정 필요성 등 반도체 산업 위기 극복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주52시간 근로제 예외 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여야는 지난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열고 반도체특별법을 논의했으나 통과가 무산됐다. 여당은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규정을 포함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세제 지원 등 합의된 내용을 우선 통과시키자고 주장하고 있다.
38세 동갑내기 맞벌이 부부인 김수영·신지혜씨는 1년 전부터 가사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다. 2주에 한 번씩 전문가가 집으로 찾아와 욕실과 주방 등 실내 청소를 해준다. 싸울 일이 줄었고 주말에도 여유가 생겨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소비시장 전반에 구독경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성인 10명 중 9명꼴로 구독 서비스나 상품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과 함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구독 서비스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4.8%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이용한 구독 서비스(복수 응답)는 동영상 스트리밍(60.8%)이었다. 이어 쇼핑 멤버십(52.4%), 인터넷·TV 결합상품(45.8%), 음원 및 도서(35.5%), 정수기(33.8%), 외식배달(32.5%) 등의 순이었다.동영상 스트리밍은 월정액으로 수천편의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