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성추행변호사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로 1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로 2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이 대표를 꼽는 응답이 31%로 가장 많았다.김 장관이 10%, 오세훈 서울시장이 8%, 홍준표 대구시장·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5%를 기록해 여권 주자들이 뒤를 이었다.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을 유보한 비율은 31%로 높게 나타났다.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를 차기 대통령감으로 꼽는 응답자가 75%로 가장 많았다. 우원식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지사는 각각 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이 2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 시장이 16%, 홍 시장·한 전 대표가 12% 순으로 나타...
“사람에 따라 추천하는 그림책도, 읽는 방식도 아주 다르거든요. 요즘 어떤 생각을 하고 사시나요?”지난 14일 경기 광명시 소하동 소하도서관에서 만난 그림책테라피스트 황보미씨(48)가 물었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대답하니 황씨는 커다란 가방에서 여러 권의 책을 꺼내기 시작했다.황씨는 평소 그림책을 통해 사람의 감정을 읽어내고 치유하는 일을 한다. 황씨는 지난해 2월부터 사람책으로 활동 중이다. 사람책(사람책도서관)은 광명시의 독서문화 서비스로,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자기 경험과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공유한다.베이지색 식탁보 위로 황씨가 처음 꺼낸 책은 노란색 배경이 눈에 띄는 그림책 <펭귄체조>였다. 아이 펭귄과 부모 펭귄이 간단한 구령에 맞춰 함께 체조하는 내용이다. 황씨는 본격적인 책읽기에 들어가기 전 ‘몸풀기’ 그림책으로 <펭귄체조>를 많이 활용한다고 했다.이어 부모와 아이 사이의 갈등을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