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컨설팅 광주시가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띄우는 방안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광주공항에 국제선이 도입될 경우 오는 8~9월 국제선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무안공항과 노선이 중복될 우려가 있어 논란이 일고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18일 시청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국회 특위에서도 국제선 도입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이 국제선 운항 방침을 공식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강 시장은 다수의 지역민과 지역 관광업계의 요구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관광협회비대책위는 각각 성명을 통해 “여행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한시적으로라도 하늘길을 열어야만 한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지역민의 글로벌 접근성이 차단되고, 관광업계는 여행취소 2만 900여명, 매출손실 300억원의 타격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국제선...
미국과 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오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시작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미국 대표단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중동특사,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으로 구성됐다. 러시아에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보좌관,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러 양측이 예고한 대로 우크라이나는 이날 협상에서 배제됐다.양측은 이날 협상에서 상대의 진의를 확인하고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카드를 탐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비오 장관과 동행한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에게 이번 협상이 “러시아가 평화를 위한 대화에 진지하게 임하는지 판단하기 위한 단계”라고 말했다.우샤코프 보좌관도 전날 “미국과 관계의 실질적 정상화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이번 협상을 계기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