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앱개발 소형준(24·KT·사진)은 호주 질롱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며 “행복하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기분이 어느 때보다 새롭다. 소형준은 “개막하고 선발로 나가면 어떤 기분일까. 아침에 샤워하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소형준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23년 5월10일 수원 NC전이다. 이날 소형준은 4회 2사 후 초구를 던진 뒤 팔꿈치 통증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끊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시즌을 그대로 마감했다. 부상 이후 1년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소형준의 통산 선발 등판은 78경기에서 멈춰 있다. 지난해 9월 복귀했지만 중간계투로만 등판했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선발 복귀를 향한 설렘은 클 수밖에 없다.소형준은 더 차분해지기로 했다. 들뜬 마음에 무리해서 페이스를 끌어올리기보다 착실하게 개막을 준비하는 게 중요한 시기다. 40구 불펜 피칭과 30구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25일 시작하는 일본 오키나와 2차 ...
서울 강남구는 올해부터 강남구 주민이라면 자녀가 관외 학교에 다녀도 신입생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역자사고 등 서울을 벗어나 타 지역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신입생 입학준비금 대상이다.강남구는 “우리 구에는 타 지역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서울 외 학교에 다니는 신입생에도 구비를 활용해 추가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원금은 초등학교 신입생 20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30만원으로 제로페이 포인트로 제공된다. 신청기간은 2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며, 구청 홈페이지 ‘입학준비금 신청’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기존에는 신청자가 관련 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등본 등 제출서류를 간소화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신청일로부터 다음 달 15일 이내에 제로페이 포인트로 지급된다.단 타 시·도에서 유사한 입학지원금을 받는 경우에는 중복지급이 되지 않는다. 서울 소재 학교에 입학한 경우에는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란 혐의로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공수처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원 본부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정보본부 안에 있는 원 본부장 사무실은 군사시설이라 공수처는 자료를 임의제출받는 방식을 시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형사소송법 110조 1항은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그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원 본부장은 비상계엄 전날인 지난해 12월2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만났다. 공수처는 이들이 계엄을 모의한 것으로 의심한다. 앞서 국방부는 “12월2일 정보사령관이 장관에게 보고하는 자리에 정보본부장이 배석했던 사실이 있다”면서도 “그 자리에서 계엄 관련 논의는 없었다는 게 참석했던 사람들의 얘기”라고 해명했다. 원 본부장은 지난해 12월10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