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 여당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중도보수’ 선언 비판에 가세했다. 조기 대선이 이뤄지면 이 대표가 유력한 상대 대선 주자가 되는 만큼 이 대표의 중도 확장 전략을 때리면서 자신의 체급을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늦었지만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을 깨달으셨다니 반갑다”면서 “중도보수답게 재판만큼은 당당히 임하셔야 한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물론 ‘월권’ ‘비민주적’ ‘사당화’ ‘몰역사성’ 같은 민주당 내 비난으로 따가우시겠지만 이재명 대표님, 굴하지 마시고 ‘말 바꾸기’ 없이 뚝심 있게 가시길 바란다”면서 “다만 진정한 중도보수 정당이 되려면 몇 가지 실천이 필요하다”고 했다.오 시장은 “먼저 ‘전 국민 25만원’ 같은 무분별한 현금 살포는 포기하시고 민주노총 눈치 그만 보시고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입법 시리즈에 앞장서주셔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도보수답게 재...
경기도는 19일 비용 문제로 간병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노인 중 생계·의료·주거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이들이다. 동시에 2025년 이후 상해나 질병 등의 이유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경우여야 한다.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 등 다른 사업을 통해 간병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참여 시군은 화성, 남양주, 광명 등 15곳으로, 이들 시군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일부터 수시 접수를 한다.
전북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해상에서 불이 난 ‘2022 신방주호’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하고 있다.18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이날까지 대형함정 2척과 항공기를 투입해 사고 지점 40㎞인 고창·군산 앞바다까지 수색을 이어오고 있지만, 실종자들을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해경은 지난 16일 해저를 수색하는 그물망 투입 방식을 통해 실종자 2명을 발견했으나, 이후 기상 상황이 악화로 수중 수색은 일시 중단됐다.서해 남부 전 해상에는 16일 오후 7시부터 현재까지 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특히 왕등도 부근에는 초속 10∼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2.5∼3.5m로 높게 일고 있다.해경 관계자는 “기상 악화로 해양재난구조대 등 민간 어선을 활용한 해저 수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날씨가 괜찮아지는 대로 추가 수색을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13일 오전 8시 39분 부안 왕등도 동쪽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