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정부와 국민의힘이 18일 국회에서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고,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와 관련 대응 방향과 국내 AI 인프라 확충 등을 논의한다.정부에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전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AI 등 첨단 기업을 위한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특히 AI 업계와 전문가들은 AI 기본법, 신용정보법, 개인정보보호법, AI이용자보호법 등에 의한 4중 중복 규제를 우려하여 각종 규제 완화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상원의원을 폭탄 테러로 죽이자”고 발언해 형사고발을 당했다.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최근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정당 의석을 늘리기 위해 상원의원 15명을 죽여야 한다는 취지로 말해 전날 형사고발에 처했다.해당 발언은 지난주 마닐라에서 열린 후보 지지 집회에서 나왔다. 당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상원의원이 많다. 그럼 어떻게 해야겠느냐. 지금 상원의원을 없애서 공석을 많이 만들면 된다”며 “상원의원 15명을 죽일 수 있다면 우리가 모두 상원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실현하는 유일한 방법은 폭탄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필리핀은 올해 5월12일 중간선거를 치른다. 이를 통해 하원의원·주지사 등과 상원 의석 절반에 해당하는 상원의원 12명을 선출한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이끄는 야당 PDP라반에선 상원의원 후보 9명이 출마했다.해당 발언 이후 한 경찰 간...
수면무호흡증으로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청력 손실이 심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청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4~2023년 수면무호흡증 환자 90명과 정상 대조군 90명을 일대일로 엮어 청력을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정상 대조군보다 모든 주파수 대역(500㎐, 1㎑, 2㎑, 4㎑, 8㎑)에서 청력이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 이상의 고주파 영역에서 청력 손실이 두드러져 소리를 감지하는 임계값의 데시벨(㏈)에서 대조군과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에서도 호흡이 멈춘 상태가 지속되는 시간이 긴 그룹에서 청력 손실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