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지식산업센터 50년 넘도록 시민들에게 제한적으로만 공개됐던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올해부터 전면 개방된다.최대호 안양시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0일 오전 10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관악수목원 전면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를 위해 법적효력이 있는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수목원 내 총 617만㎡의 안양시 소재 구역 중 90만㎡에 대해 국유재산 무상양여 취득을 추진한다. 취득한 구역에 대해 일반인의 통행을 제한하지 않고 전면 개방키로 했다. 다만 수목원 연구 및 교육목적을 위한 일부 공간(5만㎡)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서울대는 국유재산인 수목원 내 안양시 소재 구역 중 90만㎡에 대해 교육부·기획재정부에 무상양여를 신청할 계획이다.수목원은 교육부·기획재정부의 무상양여 승인 즉시 개방되게 된다. 안양시는 이르면 3~5월쯤 전면 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안양시는 수목원의 이름도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바꾸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