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부동산 2024~2025시즌 V리그를 끝으로 코트를 떠나기로 한 김연경(37·흥국생명)을 위한 은퇴 투어가 열린다.여자프로배구 7개 구단 단장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KOVO)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김연경의 은퇴 투어 관련 논의를 했다. 구단들은 은퇴 투어를 열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김연경은 지난 13일 홈에서 열린 GS칼텍스전 직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은퇴를 공식화했다.이날 단장 간담회에서는 “원정경기 때마다 IBK기업은행이 진행했던 수준의 은퇴식 행사를 열자”는 의견이 나왔다. 기업은행은 지난 16일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 직후 김연경을 위해 정성을 담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이 직접 김연경에게 선수단 사인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고, 선수들은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각 구단은 흥국생명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