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변호사 창원지검이 17일 명태균씨를 둘러싼 주요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송하면서 검찰 수사의 향배가 여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사진)과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연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수사가 여권의 ‘후보 정리’에 변수로 부상할 수 있다. 이들은 명씨와의 연관성을 재차 부인했다.‘명태균 게이트’를 수사해온 창원지검은 이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여론조사 비용 대납 등 주요 의혹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송했다.여권은 오 시장과 홍 시장이 연루 의혹을 받는 여론조사 비용 대납 사건 수사의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오 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 측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비용을 사업가 김한정씨에게 대납하게 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김씨가 명씨 측에 5차례에 걸쳐 3300만원을 보낸 계좌 내역을 확보했다. 홍 시장은 20...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공항 조업사 소속 직원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향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21일 오전 6시18분쯤 김해공항 국제선 계류장에서 공항 조업사 40대 직원 A씨가 국제선 22번 계류장 인근에서 승객을 태우려던 운송용 램프버스에 치여 숨졌다.램프버스는 좌회전 중 보행하던 A씨를 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버스는 김해공항에서 오전 6시 10분 타이베이로 출발하려던 이스타항공 여객기 승객을 탑승구에서 계류장으로 실어나르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다만 사고 당시 버스에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경찰은 현장 폐쇄 회로(CC) TV 영상을 확보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