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체코 북동쪽에 있는 도시 흐라데츠크랄로베에서 10대가 흉기를 휘둘러 여성 2명이 숨졌다.AP통신은 20일 오전 8시30분쯤(현지시간)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약 110㎞ 떨어진 흐라데츠크랄로베 시내의 한 가게에서 10대 한명이 흉기를 휘둘렀다고 보도했다.경찰은 피해 여성 두명이 심각한 상처를 입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가게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사건 발생 10분 뒤 인근에서 체코 국적의 16세 용의자를 체포하고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길이 20㎝짜리 흉기를 확보했다.경찰은 대테러·극단주의 전담 부서에 사건을 맡겨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엑스(옛 트위터)에 “오늘 흐라데츠크랄로베에서 일어난 일은 완전히 이해할 수 없고 끔찍한 행위”라며 유족에게 조의를 표했다.유럽 국가 중 치안이 좋은 곳으로 꼽히는 체코에서는 테러 범죄가 드물게 발생해왔다. 최근 발생한 테러는 2023년 프라하 대학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외 원조·개발을 위한 공적 조직을 대폭 축소하기로 하면서 중국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던 비영리단체들도 대거 위기를 맞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1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권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활동하던 몇몇 단체들은 지난주 민주주의진흥재단(NED)으로부터 무기한 자금 지원 중단 통보를 받았다. NED는 해외에서 민주주의를 진흥한다는 목표를 갖고 로널드 레이건 미국 행정부 시절인 1983년 출범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국제개발처(USAID)와 함께 정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정부효율부의 타깃이 됐다.중국디지털타임스는 NED의 이번 결정으로 활동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이 단체는 중국에서 검열로 인해 삭제된 기사를 기록·보관해 왔다. 설립자 샤오치앙은 미국에서 천체물리학자로 활동하던 중 1989년 톈안먼 항쟁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러 중국을 방문한 뒤 인권운동에 투신했다.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세계위구르의회도 지원이 끊겼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