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교폭력변호사 정성호·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친이재명(친명)계 핵심 인사들이 오는 19일 국회에서 헌법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원조 친명 모임인 이른바 ‘7인회’ 일부 인사들은 지난달 회동을 하고 대선을 비롯한 향후 정국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재명 대표의 측근 그룹들도 물밑 준비에 들어간 모양새다.야권 의원모임인 ‘미래를 여는 의회민주주의 포럼’ 측은 19일 국회에서 ‘헌법에 대한 민주적 이해 방법’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포럼의 공동대표인 정성호·민홍철 민주당 의원과 책임위원인 김영진 민주당 의원, 강우진 경북대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민주당 안팎에서 개헌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 가운데 나왔다. 최근 정치권에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권력 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럼 관계자는 “현안을 언급 안 할 수도 없으니, 개헌 관련 내용도 이번 행사에서 당연...
색깔이 다른 3개의 포장지에 둘러싸인 것 같은 특이한 대기 구조를 지닌 외계행성이 확인됐다. 고도에 따라 각각 철, 나트륨, 수소를 품은 대기권이 지상을 겹겹이 감싸고 있다. 외계행성 대기권의 입체 구조가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유럽남방천문대(ESO) 소속 줄리아 빅토리아 세이델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18일(현지시간) 지구에서 90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WASP-121b(타이로스)’의 대기권 구조를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타이로스 대기권 구조는 3중으로 덮인 포장지를 연상케 한다. 지표면과 가장 가까운 고도에서는 철, 중간 고도에서는 나트륨, 가장 높은 고도에서는 수소가 다량 섞인 대기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물질들은 강력한 바람을 타고 끊임없이 타이로스 주변을 회전하고 있다.태양계 밖 외계행성 대기권 구조가 3차원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최고 성능 망원경 가운데 하나인 칠레 아타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