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북한이 18일 미국의 ‘북한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두고 “맞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게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북한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비핵화 원칙을 직접 겨냥한 입장을 낸 건 처음이다. 외무성 담화 형식인 데다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진 않아 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의 북한 비핵화 원칙은) ‘비핵화’라는 실패한 과거의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 현실 도피적인 입장”이라며 “미국의 행동을 가장 단호한 어조로 규탄 배격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담화 서두에 한·미·일 외교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명시된 점을 언급하며 미국을 비판했다.외무성 대변인은 북한의 비핵화를 두고 “실천적으로나 개념적으로마저도 이제는 불가능하고 비현실적인 낡고 황당무계한 계획”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관급 인사가 미국을 찾는다. 정부는 당국자뿐 아니라 민간 경제사절단도 계속 보내 한·미 양국 간 전략적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6차 수출전략회의를 열어 ‘범부처 비상 수출 대책’을 논의했다. 범부처 비상 수출 대책에는 무역업계를 대변하기 위한 민관 대미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정부는 우선 다음주나 다음달 장관급 인사를 미국에 보낼 예정이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장관급 인사가 미국을 공식적으로 방문한 적은 없다. 지난 17일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장관급 회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박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이야기를 잘 듣고 우리 입장과 의견을 잘 설명해 양국 모두에 이익...
남편 따라 한국 온 프랑스 제빵사■이웃집 찰스(KBS1 오후 7시40분) = 프랑스 정통 제빵사 아마릴리스는 프랑스에서 유학 중이던 남편을 만나 한국에 정착했다. 결혼 후 생계를 위해 시작한 빵집은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동네 맛집이 되었다. 원래는 혼자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남편도 직접 제빵을 배워 힘을 모았다. 오픈 시간부터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새벽 2시부터 빵을 만드는 아마릴리스의 바쁜 하루를 들여다본다.‘탄핵 반대’로 2030 이끈 가짜뉴스■PD수첩(MBC 오후 10시20분) = 서울 생활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2030세대는 전체 참가자의 34.2%에 달한다. 광장에서 만난 한 집회 참가자는 제작진에게 기사 하나를 소개했다. ‘12·3 계엄 당시 중앙선관위 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들이 한·미군 당국에 체포됐다’는 음모론이었다. 방송은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 나가 무엇이 이들을 광장으로 이끌었는지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