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학교폭력변호사 지난해 바다의 이상 고수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멸치·오징어류 등의 어획량이 1년 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어업 생산량도 소폭 줄어 360만t에 턱걸이했다.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4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361만t을 기록해 전년보다 2.2% 감소했다. 국내 어업생산량만 보면 313만1000t으로 전년보다 4.5% 줄었다.태평양 가다랑어·대서양 오징어류 등 원양어업에서 생산량이 전년보다 16.7% 늘었지만, 고등어류· 살오징어·멸치 등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전년 대비 11.6% 줄었다. 바지락과 우렁쉥이도 작황이 부진해 해면양식업 생산량은 1.6%, 우렁이·송어류 등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5.4% 줄었다.지난해 바다의 이상 고수온 현상이 이어진 것이 수확량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바다 연평균 표층수온은 전년보다 0.65도 오른 18.74도를 기록해 1968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생...
[주간경향] 국회와의 연락·협조 업무를 담당하는 국방부 국회협력단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수사 대상이다. 국방부 국회협력단이 국회에서 계엄군의 ‘길 안내’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 2월 18일 용산 국방부의 국회협력단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국회 본청에 있는 국방부 국회협력단 사무실에는 ‘비상계엄령 수사 종료 시까지 출입을 금함’이라는 국회 사무총장 명의의 경고 안내문이 붙어 있다.■5·16의 유산국방부 국회협력단은 1963년 ‘국방부 국회연락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5·16 군사쿠데타 이후 군 출신 국회의원들이 국회 국방위원회를 장악하면서 국방위원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군이 정치권 동향을 살피기 위한 방편으로 만든 조직이었다. 5·16 군사쿠데타의 잔재인 셈이다. 국방부 국회협력단에 근무하는 장교들은 국방위원들을 깍듯이 모신다. 12·3 비상계엄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2004년 국...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대량으로 밥을 쪄서 지을 때도 윤기가 나고 찰진 신품종 벼를 개발했다.도 농업기술원은 단체급식소 밥맛 개선 등을 목적으로 신품종 벼 ‘지키미’를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신품종보호출원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품종은 농업기술원이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2년 연구한 끝에 개발했다.기존 단체급식소에서 밥을 대량으로 지을 때 일명 ‘스팀솥’을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압력밥솥에 비해 윤기가 덜하고 푸석푸석하다.지키미를 사용하면 압력밥솥으로 한 것처럼 찰지고 윤기 나는 밥을 지을 수 있다. 쌀 전분의 구성 성분인 아밀로스 함량을 10% 이하로 낮춰 찰기와 윤기가 부족해 밥맛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한 게 지키미의 ‘비법’이다.지키미는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세척한 뒤 바로 취사도 가능해 조리시간이 단축된다. 비바람 등에 의한 쓰러짐에도 강하고, 도열병 등 주요 병해에도 내성이 높아 농가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