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캐피탈 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채모 상병의 흉상에 헌화하고 사건의 진상규명을 약속했다.우 의장은 이날 해병대 장병들을 만나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와 관련해 “국회의장 직권으로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제대로 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하려고 했다”며 “그것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상계엄 사태가 있어서 지금은 좀 미뤘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이어 “그렇지만 국회가 책임지고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박정훈 대령과도 함께 협의해가면서 진상규명을 분명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채 상병 추모상 옆에 심겨 있는 배롱나무를 언급하며 “배롱나무 뜻이 친구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라는 뜻으로 들었다. 여러분들이 전우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그 뜻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저도 고개가 숙여졌다”고 덧붙였다.우 의장은 이날 방문을 마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채 상병이) 순직한 지 2년이 되어 가지만 진...
일본 시마네현이 올해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를 강행하는 가운데 다케시마 카레가 다시 등장시킨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다케시마의 날’은 시마네현이 2005년 만들어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여는 행사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누리꾼의 제보로 올해도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20~21일 이틀간 110인분 한정 판매한 다케시마 카레는 밥으로 독도 형상을 만들고, 시마네현 오키섬 주변 바다에서 잡은 해산물을 넣은 카레 소스를 부어 만든 것이다. 밥 위에 다케시마를 뜻하는 ‘죽도(竹島)’ 깃발이 꽂혀 있다.서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꾸준히 등장시킨 건 지역 공무원들과 시민들에게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인식을 주입하기 위한 나름의 전략일 것”이라며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땅이 되나. 참으로 한심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