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한국 전통식기의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한식진흥원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우리의 식기 시리즈 ‘소반의 味’ 기획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반은 작은 밥상으로, 밥과 반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상차림을 담아내는 도구다.전시는 4개의 섹션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소반의 모양새에 대해 살펴본다. 소반은 상판의 모양, 다리의 모양, 기능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다리에 따라 부르는 이름은 개 다리를 닮은 구족반, 호랑이 다리를 닮은 호족반 등이 있다. 상판은 모양에 따라 사각반, 원반, 각반 등으로 구분된다.두 번째 섹션에서는 옛 그림과 사진 속에 등장하는 소반에 대해 알아본다. 소반은 고구려 무용총 벽화에도 등장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음식을 상 위에 올려놓고 식사를 했다는 이야기다. 수천 년에 이르는 소반 문화는 현대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세 번째 섹션은 지역별 소반의 특징을 소개한다. 황해도 ...
LG이노텍은 신제품인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듈을 앞세워 전장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카메라 등의 전장부품 사업을 차량용 반도체 분야로 넓히는 것이다.차량용 AP 모듈은 차량 내부에 장착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디지털 콕핏(운전석과 조수석 앞에 설치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같은 자동차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반도체 부품이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처럼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한다.네트워크에 연결돼 자율주행 등이 가능한 커넥티드카의 발전으로 AP 모듈 수요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기존 차량에 적용된 전자회로기판(PCB) 기반의 반도체 칩만으로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에 한계가 있어서다. LG이노텍은 작은 크기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6.5×6.5㎝ 모듈에 데이터와 다양한 시스템을 제어하는 ‘통합 칩셋(SoC)’, 메모리 반도체, 전력관리 반도체(PMIC) 등 400개 이상 부품이 내장됐다. 해당 제품을...
올해 2월 소비심리가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은 회복하지 못했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2로, 전월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1년 6월(5.4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한은은 향후 정치적 상황 안정 기대, 정부의 산업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CCSI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계엄 여파로 12.5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 대유행 때인 2020년 3월(-18.3포인트)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었다. 지난 1월 3.0포인트 반등했고, 2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계엄 이전인 지난해 11월(100.7) 수준에 아직 못 미쳤고, 여전히 100선 아래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7개 지수 중 현재 생활형편·생활형편 전망·가계수입 전망·소비지출 전망·현재경기 판단·향후 경기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