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무료보기 ‘명태균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7일 창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의혹 등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 사건 관련자들을 추가로 기소했다.창원지검은 이날 2022년 6월 창원 의창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의 공천 관련 불법 정치자금과 관련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검찰은 2023년 1월 창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정보를 누설하고, 같은 해 3월 후보지 인근 토지 및 건물 소유권 등을 3억4000만원에 매입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로 김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의 남동생 2명을 기소했다.김 전 의원의 동생들은 창원 산단 정보를 전해들은 뒤 2023년 3월15일 산단 후보지 인근 토지와 건물의 소유권을 3억4000만원에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또 2021년 9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김 전 의원이 경북지역 재력가 A씨로부터 법률자문료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405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 자국 주요 민영 정보통신기술(IT)기업 대표들과 좌담회를 열었다.중국중앙TV(CCTV)는 17일 시 주석이 이날 오전 민영기업 좌담회를 열고 기업인들의 주요 발언을 들은 뒤 중요한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연설의 자세한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CC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 창립자 마윈, 스마트폰 및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 회장,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 배터리 제조사 CATL의 쩡위친 회장,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 창업자 왕싱싱 회장 등이 참석했다.저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도 참석자 가운데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을 인용해 전했다.시 주석과 한동안 불편한 관계였던 마윈의 참석이 눈에 띈다. 마윈은 2020년 10월 중국 정부의 금융 시스템에 대한 규제를 비판했다가 당 지도부의 눈 밖에...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소비자원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체 4만8617건 중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관련 상담이 12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헬스장(1164건), 의류·섬유(913건), 점퍼·재킷류(856건), 국외 여행(763건) 등의 순이었다.특히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에서 항공권 취소 시 환급이 지연되거나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한다는 피해 상담이 많았다. 헬스장은 중도에 해지하거나 취소할 경우 업체가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의류·섬유는 배송이나 환급 지연 관련 상담이 많았다.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은 127.8%(115건) 늘어난 감귤이었다. 감귤은 얼어 있거나 터지며 썩는 등의 파손 및 변질과 같은 품질 관련 상담이 많았다. 이어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