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플리카사이트 이집트에서 100여년 만에 파라오의 무덤이 발견됐다. 약 3500년 전 고대 이집트를 통치했던 투트모세 2세의 무덤으로, 1922년 발견된 투탕카멘의 무덤 이후 처음 발굴된 파라오 무덤이다.19일(현지시간)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남부 룩소르 유적지인 ‘왕들의 계곡’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2.4㎞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무덤이 고대 이집트 18왕조 4대 파라오 투트모세 2세의 능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집트와 영국 합동 고고학 조사팀은 무덤 입구를 2022년 처음 발견했으나, 당시에는 이곳을 왕비 중 한 명의 무덤이라고 추정했다. 입구가 투트모세 2세의 왕비이자 18왕조 5대 여성 파라오였던 핫셉수트 여왕의 무덤을 비롯해 왕족 여성들의 무덤과 가까웠기 때문이다.그러나 3년여에 걸친 조사와 연구 결과 무덤은 투트모세 2세의 것으로 확인됐다. 투트모세 2세의 미라는 200년 전 발굴됐으나, 원래 매장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의 무덤은 고대 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과정에서 유럽을 ‘패싱’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종전 협상단을 급파하는 일이 벌어지자 유럽국 지도자들이 긴급 회동했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독일·영국·이탈리아·스페인·네덜란드·덴마크·폴란드 정상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등은 이날 오후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에서 3시간 반가량 비공식 회동을 했다.이날 회동은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서양 동맹’ 관계를 무시한 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나서기로 하자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비공식 회동이었던 만큼 정상들은 회의 내용과 관련한 공식 선언문을 발표하지 않았다.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 의사와 현재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