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내구제 HD현대희망재단이 19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3명에게 첫 장학금을 전달했다.HD현대희망재단은 국내 최초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사진)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했으며, 재단 설립에 사재 1억원을 출연한 권 회장이 명예이사장을 맡았다.장학금 지원사업은 조선업 재해자 유가족 중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장학금 신청은 HD현대희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로 받는다.이기권 HD현대희망재단 이사장은 “중대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오는 24일부터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대구시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구간 연장과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대규모 주택단지 및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환경 변화를 반영해 노선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 대구 시내버스 노선 체계는 2015년 이후 10년 만에 개편된다.이번 조치로 직행·급행노선이 신설돼 장거리 통행시간이 단축된다. 또 굴곡·중복노선 개선 등으로 시내버스 운행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현재 122개 노선(급행 11개·간선 61개·지선 50개) 중 53개 노선은 유지된다. 22개 노선은 대폭 변경되고 32개는 일부 변경된다. 또 15개 노선은 폐지되고 20개 노선은 신설된다. 개편 이후에는 총 127개 노선(직행 2개·급행 12개·간선 60개·지선 53개)이 운행된다.특히 대구시는 외곽과 도심·외곽간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직행’ 노선을 새롭게 선보인다. 직행 2개 노선은 학정동~칠곡3지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