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윤지영 직장갑질119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오요안나 기상캐스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자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실의 ‘직장 내 괴롭힘 관련 MBC 청문회 촉구 긴급 토론회’ 참석 요청에 대한 거부 이유를 담은 글이다. 국민의힘 법안 추진 방향이나 내용을 두고 “직장 내 괴롭힘 제도를 후퇴시키려는 시도”라고 했다. “겉으로는 오요안나 님을 언급하며 마치 본인들이 직장 내 괴롭힘 문제의 구원투수인 양 군다. 국힘의 입장을 보면 오요안나 님 사건을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썼다.지난 18일 윤 대표를 만나 오 캐스터 죽음과 프리랜서 문제, 토론회 초청 거부 이유를 더 들어봤다. 윤 대표는 인터뷰에서도 제도적 후퇴 부분을 지적했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이면 괴롭힘 인정’을 두고 한 말이다.근로기준법 제76조의2는 ‘직장 내 괴롭힘’을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다음달 또는 그 전에 자동차·반도체·의약품·목재 등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자동차 관세를 4월2일쯤 내놓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보다 더 빠른 3월에 발표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주최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프라이오리티 정상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관세가 “미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간단히 말해 관세를 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관세를 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가 “우리 재정에 수조달러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워싱턴으로 복귀하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이 중국과 새로운 무역합의를 할 것인지 묻자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집권 1기 때 도출한 1단계 미·중 ...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제조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관련 실태를 조사한 결과 92.8%가 ‘기한 내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감축은 가능하나 목표 기한 내 달성은 불가능하다는 답이 50.2%였고, 감축과 달성 시기 모두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42.6%였다.온실가스 의무 감축 대상 기업 200곳 중에서도 ‘기한 내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답이 86.0%에 달했다. 감축은 가능하나 목표 기한 내 달성은 불가능하다는 응답이 46.5%였고, 감축과 달성 시기 모두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답이 39.5%였다.한국은 ‘파리협정’에 따라 5년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올해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