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간소송변호사 서울시가 사회적기업·시민사회단체 협업거점으로 활용됐었던 은평구 ‘서울혁신파크(구 국립보건원)’ 부지를 결국 민간에 매각한다.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지를 매각해 디지털미디어, 영상 등 창조산업 특화 거점인 ‘서울창조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20일 구 국립보건원 부지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매각 대상지는 4만8000.1㎡ 규모며, 최저가 매각 예정가격은 4545억원이다.시는 오는 4월 10일까지 입찰서를 접수받고 11일 낙찰자 결정 후 4월 중 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입찰은 국내외 개인 또는 법인이 단독 혹은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할 수 있다. 매각 예정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땅 주인을 찾는다.해당 부지는 서울지하철 3·6호선 불광역에 가까운 연신내·불광지역 내 대규모 유휴부지다. 서울시가 2003년 정부로부터 매입했다. 국립보건원 충북 오송 이전 작업이 2010년 마...
LG이노텍은 신제품인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듈을 앞세워 전장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전장부품 사업을 차량용 반도체 분야로 넓히는 것이다.차량용 AP 모듈은 차량 내부에 장착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디지털 콕핏(운전석과 조수석 앞에 설치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같은 자동차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반도체 부품이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처럼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한다.네트워크에 연결돼 자율주행 등이 가능한 커넥티드카의 발전으로 AP 모듈 수요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기존 차량에 적용된 전자회로기판(PCB) 기반의 반도체 칩만으로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에 한계가 있어서다.LG이노텍은 작은 크기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6.5×6.5㎝ 모듈 하나에 데이터와 다양한 시스템을 제어하는 통합 칩셋(SoC), 메모리 반도체, 전력관리 반도체(PMIC) 등 400개 이상의 부품이 내장됐다.해당 제...
서울 서초구가 오는 4월부터 반포 학원가 일대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특정 학원가에 킥보드 운행이 금지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지정구간은 서초중앙로29길, 서초중앙로31길, 서초중앙로33길, 고무래로8길, 고무래로10길 등 반포학원가 일대 총 2.3㎞ 길이다. 해당 구역에는 대형 어린이집이 2곳 있고, 초·중·고 학원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으며, 골목 사이로 셔틀버스가 다녀 킥보드 주행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진성수 구청장은 동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서초 전성수다’에서 “반포 학원가 일대에 안심 보행길을 조성해 달라”는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약 2년 가까이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을 추진해왔다.구는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학원가 내 보행로를 신설하고, 셔틀버스 대기공간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했다. 또 지난 2023년 5월부터 서울시에 이 일대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해왔으...